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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낸드 현물가 상승 전환…中 수요 빠르게 증가"-유진

입력 2025-03-17 08:02   수정 2025-03-17 08:03


유진투자증권은 17일 "D램, 낸드 등 메모리 현물가에 상승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업체들은 1분기 업황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으로 출하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물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기준 'DDR5 16G(2Gx8) 4800·5600' 제품의 평균 현물 가격은 6.20달러로 한 달 만에 6% 이상 증가했다.

이어 "특히 기대감이 없던 낸드 또한 샌디스크와 YMTC의 가격 인상 소식이 보도될 정도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주 SOX 지수는 0.7% 하락했지만 메모리 업체들은 대부분 6~7% 정도 주가가 상승한 점도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또 "미국 빅테크 불안은 여전하지만 딥시크 공개 이후 중국 테크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내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하는 정책) 효과로 중국 가전 수요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는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서 업황 방향성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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