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TK신공항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문제가 해결되면 모든 제도적인 뒷받침이 끝나고 실질적으로 공항을 건설하는 일만 남는다”며 “기재부와 조속히 협의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토목·건축 동시 발주, 장거리 노선 협의도 미리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이 TK신공항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문제를 다시 강조한 것은 취임 일성이었던 대한민국 산업 재배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이자 사업이 대구경북신공항이라고 생각해온 때문이다. 실제로 홍 시장은 대구의 여러 사안 가운데도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6일이면 대구시장으로 취임한 지 1000일이 되는 날 "이라며 "지난 1000일 동안 우리는 대구굴기의 뜻을 세우고 대구 미래 100년 준비를 위해 밤낮없이 뛰고 또 뛰었다"고 회고했다
홍 시장은 "꿈같던 TK 신공항 사업이 현실화하였고 영호남을 횡단하는 달빛철도 제2국가 첨단산단 유치, 수성 알파시티 디지털 도시화, 각종 철도, 도로, 도시공간 재설계, 대구 대공원 착공
로봇 테스트필드 유치, 5대 신산업으로 산업 구조 대개편과 45개 첨단 기업 유치, 신천 숲 공원화 사업 완공, 3년간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 편성하고 채무 2400억 변제 하여 재정 건전화, 대구 군부대 일괄 외곽 이전 확정 등 대구혁신 100 플러스 1 중 70% 정도 완성하고 나머지는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참 힘들고, 어렵게 보낸 지난 세월이다. 그러나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보낸 1000일 입니다. 우리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때 까지 대구시민과 함께 우리는 뛰고 또 뛸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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