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청년 취업 지원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전국 122개 대학에서 운영되며,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청년까지 포괄하는 진로 설정 및 취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상명대학교는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시범사업부터 참여하여 2025년까지 10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이에 대해 상명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 권지은 본부장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권 본부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이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성공적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철저한 평가를 거쳐 운영 대학을 선정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지역 청년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기의 진로 설정 및 취업 지원 중심에서 점차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지역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고교 맞춤형 고용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면서 실질적인 취업 지원 효과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청년의 진로 설정,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진로 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권 본부장은 “성공적인 사회 진출의 개념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적성에 맞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자유전공제가 확대되는 흐름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자신의 직무 강점을 파악한 후 이를 전공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로를 설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며, “어떤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평생 동안 경쟁력을 갖고 지속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명대는 이를 돕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성향을 분석하고, 해당 성향에 맞는 직무를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졸업생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취업 선배와의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 취업,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권 본부장은 "취업에 정답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학은 성적에 따라 입학이 가능하지만, 사회생활은 단순한 점수나 스펙으로 결정될 수 없다"며, "따라서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적성에 맞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직종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취업의 목표는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과 같은 기업 형태가 아니라, '어떠한 일을 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찾는 것이 쉽지 않고, 평생 직업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단순히 근무 조건에 맞춘 취업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삶의 방향과 맞는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면서 주변과 비교하며 박탈감을 느끼거나, 취업 재수를 반복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라며,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차근차근 목표를 정해 나가는 것이 취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단순히 취업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취업 후 조직 및 직무 적응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취업한 이후에도 직무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졸업생들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직접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본부장은 "미래는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청년들이 주어진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상명대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청년들에게 열린 공간이라며, 진로 및 취업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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