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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큰손'은 강남 사는 5060 男…쓸어담은 종목 봤더니

입력 2025-03-17 15:49   수정 2025-03-17 16:17


지난해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연령층은 ‘서울 강남 거주 50대와 60대 남성’이 차지했다.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식을 소유한 주주가 가장 많았는데, 주가 부진 속에서도 삼성전자 주식 소유자는 오히려 늘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87곳의 주식 소유자는 1423만명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다. 3년 연속 1400만명대를 유지했다. 이 중 개인투자자는 1410만명으로 99.1%에 달했다. 법인 5만6000개(0.4%), 외국인 3만명(0.2%·법인과 개인 포함) 순이다.

연령대별 소유 주식 수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성(3만4714명)이 13억9087만주로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 거주 60대 남성(2만187명)과 경기도 성남시 거주 50대 남성(3만5321명)이 각각 10억215만주, 7억3281만주를 보유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소유자 수가 가장 많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삼성전자(566만7792명)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32% 넘게 급락했지만 주식 소유자 수는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그 뒤를 카카오(169만2086명) 네이버(90만7445명) LG에너지솔루션(79만6061명) 포스코홀딩스(78만2520명) 등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55만2604명)과 에코프로(44만1779명)가 가장 많았다. 전체 주식 중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는 기업은 32곳으로 전년보다 2곳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생명보험(82.7%)의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고 KB금융지수(73.7%), 에쓰오일(72.7%)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선 한국기업평가(79.7%)의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았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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