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라는 노래로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가수 겸 배우 이시다 아유미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17일 NHK 등에 따르면 이시다는 지난 11일 갑상샘 기능저하증으로 도쿄 시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8년 3월 26일 나가사키현에서 태어났으며 1964년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후 4년 뒤인 1968년 발매한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가 히트하면서 주목받았다.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발매 당시 1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 연간 차트 3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항구도시 요코하마를 상징하는 노래로 남아있다.
한국에서도 일본 대중문화가 개방되기 전이었지만,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만은 널리 유행했다. 지난해 MBN '한일톱텐쇼'에서 가수 전유진이 부르기도 했다.
이시다는 배우로도 활약했다. 1986년 영화 '화택의 사람(火宅の人)'으로 호치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드라마 '북쪽 나라에서', '금요일의 아내들에게' 등에 출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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