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를 찾아 지난 17일부터 1박2일 동안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025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은 최 회장은 CEO 서밋 개최 후보지인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대한상의는 이날 딜로이트컨설팅과의 공동 분석을 통해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7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활성화 등이 포함된 단기 직접효과는 3조3000억원, 경제·사회적 편익 등 중·장기 간접효과는 4조1000억원으로 분석됐다. 취업 유발효과는 총 2만2634명으로 예상됐다.
대한상의는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여러 부대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총 21개 경제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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