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기존 화성 사업장의 생산시설을 두 배 규모로 증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뷰웍스 연간 생산능력은 의료용 영상 솔루션 2만 1600여대, 산업용 카메라 26,400여대로 추산되고 있다. 신규 건축 연면적은 1만 1818㎡(3,575평)이다. 본격 가동하면 전체 연간 생산능력이 이전보다 2배 이상 확대된다. 약 350억 원의 최초 설립 금액에 이어 추가로 235억원이 투입됐다. 1999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금액이다.
뷰웍스는 이번 화성사업장 증축을 통해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을 높였다. 차세대 엑스레이 디텍터,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 등의 수요 증가에 원활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 신규 산업용 카메라 조립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예비 공간도 마련됐다.
뷰웍스 화성사업장은 생산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12월 최초 설립했다. 생산제품의 오염 방지를 위한 클린룸 설비,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품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설립 직후인 2021년부터 현재까지의 연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4.9%에 달한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는 “창사 30주년을 향해 가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 차례에 걸친 생산 설비 증대를 이뤄냈다”며, “화성사업장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 생산 수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