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NC베이직 전체 상품의 80%가 3만원대 이하…1만9900원 데님 15만장 팔려

입력 2025-03-19 16:14   수정 2025-03-19 16:16

NC베이직은 전체 상품의 약 80% 규모를 3만 원대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는 데님이다. 스트레이트, 테이퍼드, 부츠컷 등 폭넓은 핏의 데님 가격은 1만9900원, 2만9900원이다. 이는 글로벌 SPA 브랜드 데님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가성비 패션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이 15만장에 달했다.

전략은 단순하지만, 누구나 따라할순 없었다. 통상 소재와 디자인 등을 정하고 최종적으로 시장 분석을 통해 판매가를 결정한다. 이랜드는 반대였다. 가격을 먼저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원가 구조를 역으로 만들었다. 일명 ‘가격 역설계’ 전략으로 불린다. 기존 소매 유통업체들이 매입 원가에 특정 비율의 마진을 일괄적으로 붙여 판매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방식이다. 극강의 가성비를 추구할 수 있었던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중국·방글라데시 소싱 지사, 베트남·미얀마·인도 생산 법인을 통해 원단 소재 개발 및 생산, 봉제까지 직접 진행해서 벤더 마진 등 중간 수수료를 없애고 가격을 낮췄다. 현재 국내 유통사 중 해외에 자체 의류 생산 인프라를 보유한 곳은 이랜드가 유일하다.

올해는 패스트패션 전략을 극대화한다. 해외에 전담 조직과 자가 공장을 통해 소량만 먼저 생산해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뒤, 인기가 확인된 제품만 5일 내 대량생산으로 전환하는 생산 시스템을 통해 재고 비용을 낮췄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