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성남 판교에 국내 최초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를 세우고 도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고 총 26억원을 투입해 389㎡ 규모로 인공지능(AI) 인력 교육 공간, 화상 회의실, 네트워크 공간 등을 조성했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이 각 국가 및 지역 협의로 건립한 지역 협력 거점 기구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 중심 기술, 사회에 기여하는 기술의 적용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도는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스타트업 3000개,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 육성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9월 1일 세계경제포럼과 협약해 4차산업혁명센터를 출범시켰다. 센터의 중점 분야는 AI, 스타트업 육성, 첨단 제조, 기후변화 대응 등 네 가지다. 특히 스타트업 육성은 세계 20여 개 지역센터 가운데 경기도 센터가 유일하게 중점 분야로 선정해 추진한다. ‘스타트업 천국 조성’을 목표로 하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도는 먼저 세계경제포럼의 최고급 산업 및 기술, 경제 정보를 국내에 확산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와 네트워킹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활용 실무과정을 운영하는 등 세계경제포럼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김현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은 “센터는 도내 스타트업과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 거점”이라며 “국가 간 협력과 경쟁의 시대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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