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 1단계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복정 광역 BRT는 성남 남한산성에서 지하철 8호선 서울 복정역까지 10.2㎞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산성대로 구간(5.2㎞)과 2단계 성남대로 구간(5.0㎞)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의 대중교통 기반 시설 확충 및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1단계 구축 구간의 총사업비는 268억원이다. 5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하는 게 목표다. 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 BRT 전용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모란역에서 남한산성입구 방면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0분 단축되고, 통행속도는 시속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