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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비상계엄 전 '시신 대비' 영현백 구입? 사실 아냐"

입력 2025-03-19 18:27   수정 2025-03-19 20:01


육군이 12·3 비상계엄을 앞두고 시신을 임시 보관하는 영현백을 평소 보유량의 2배가량 구매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육군은 전시 대비 정상적인 군수 물품 확보를 위해 추진한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 매체가 전날 보도한 <'종이관 1천 개'·'영현백 3천 개'...군의 수상한 '시신대비'> 제하의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육군은 "2022년 합동참모본부 지침에 따라 2024~2028년 중기계획에 연도별 영현백 비축소요를 반영했다"며 "이를 근거로 작년 12월 납품받은 후 2028년까지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한 물량이 납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작년 12월 11일에 납품된 영현백 3000여 개는 2022년에 이미 계획되어 있었던 수량으로 비상계엄 상황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전날 한 매체는 "지난해 8월 22일, 2군단 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서울의 종이관 제조 업체에 연락해 종이관 구매 방법 등을 문의한 적이 있다"며 "군은 시신을 임시 보관하는 영현백도 연말에 대거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군이 무언가 다수의 시신 발생을 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보도를 기반으로 비상계엄 당시 군에 의해 '대량 학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평소 보유량의 2배 가까운 영현백을 내란 직전 갑자기 구입했다"며 "윤석열과 김용현이 노상원의 수첩에 적힌 대로 무수한 사람을 학살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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