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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하거나 폄하 의도 없어"…윤성빈 '캥거루족 저격' 사과

입력 2025-03-20 07:58   수정 2025-03-20 08:01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윤성빈(30)이 '캥거루족(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자녀)' 관련 발언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윤성빈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업로드된 영상 속 발언과 이후 대응에 분노하고 상처받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저의 표정, 말투와 태도로 인해 누군가를 비하하고 폄하하려는 듯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절대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 많은 분이 지적해 주셨듯이 저는 사회 분위기와 여러 방면에 무지한 점이 많아 단순한 궁금증에서 비롯된 질문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하지만 저의 무지함과 의도와는 별개로, 현 상황을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지속해서 상기하고 반성하며 고쳐나가겠다"고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윤성빈은 지난 13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촬영 스태프와 대화를 나누다 '캥거루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스태프가 "요즘 30대도 캥거루족이 많다"고 하자 :왜 그런 거냐? 독립을 왜 안 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스태프가 "돈이 없으니까"라고 답하자 윤성빈은 "돈이 없어서냐, 막 써서냐? 일하는데 왜 (돈이) 없냐? 물가가 비싸서 그러냐?"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스태프가 "집세와 생활비를 내면 남는 돈이 없다"고 하자, 윤성빈은 "생활비를 아끼면 되지 않냐"며 다시 의아해했다.

스태프는 "최저 시급을 받으면 월급이 230만 원인데, 관리비와 월세로 100만 원이 나가면 130만 원으로 살아야 한다. 식비와 교통비를 빼면 정말 얼마 안 남는다:고 설명했고, 그제야 윤성빈은 "신입 때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윤성빈은 해당 부분을 편집하고 댓글 창을 닫았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했다.

한편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썰매 종목(스켈레톤) 금메달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100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는 은퇴 후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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