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KTL, 진주 지역 이름 새겨진 초소형 위성 쏘아올렸다

입력 2025-03-20 15:57   수정 2025-03-20 15:58

올해로 설립 59주년을 맞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우주산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KTL은 59년간 축적한 시험인증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우주 기술과 제품의 성능·안전성을 검증하는 등 경남 지역에서 우주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0년 KTL은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 우주분야 전문 시험평가시설인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기업의 우주기술과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에서 요구하는 국제적 수준의 품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2022년 12월에는 진주시를 포함한 경상남도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됐다. KTL은 위성특화지구의 주요시설인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기반시설 확충을 진행한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약 1554억원이다.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경남지역 대학원생 및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주산업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우주 인력 양성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진주샛 원(JINJUSat-1) 등 초소형위성 개발에 경상국립대 학생들을 직접 참여시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KTL은 지난해 진주샛 원에 이어 진주샛 원비(JINJUSat-1B) 개발에 착수해 미국 스페이스X 팰컨9에 탑재했다. 그 결과, 지난 14일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 발사 성공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진주샛 원 비는 2U 크기의 초소형 큐브위성이다. 진주샛 원 비는 앞으로 약 3개월 간 위성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통해 지구의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KTL은 2027년을 목표로 약 3배 더 큰 6U급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 투(JINJUSat-2)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경상남도 우주개발 사업 활성화 노력과 우주 전문 인력 양성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TL은 항공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1년 11월 항공 부품부터 항공기 전체를 시험할 수 있는 국내 민수분야 최대 규모(35m급, 35mX23mX11m)의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경남 진주시에 구축했다.

이 센터는 고출력 전자기장(HIRF) 및 항공기체계 시험용 대형 전자파 챔버 등 13종의 전문 시험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연방항공국(FAA) 등에서 요구하는 국제표준을 충족시키고 국방신뢰성, 전자파, 기계소재, 교정 등 항공기 연구개발과 성능검증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Total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KTL은 △지역 상생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생필품 기부, 김장나눔 행사, 장보기 행사 등)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참여 △지역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등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역시 최고 등급(A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