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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회장 연임 '청신호'…하나금융 外人주주 압도적 지지

입력 2025-03-20 17:38   수정 2025-03-21 01:51

하나금융그룹 외국인 주주의 절반 이상이 함영주 현 회장(사진)의 연임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외국인 주주 사전투표 집계 결과 하나금융은 함 회장 연임 찬성표 약 1억2360만 주를 확보했다.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 약 1억9300만 주의 63.7%이자, 사전투표에 참여한 외국인 의결권 1억6480만 주의 75.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약 70%를 외국인 주주가 차지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이미 약 44%의 찬성표를 확보한 셈이다. 의결권 행사율이 통상 80%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 연임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도 이날 열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함 회장 연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정관에 따르면 주총 결의는 일부를 제외하고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로 확정된다. 2022년 함 회장을 최초로 선임한 주총에서는 찬성률 60.4%로 안건이 통과됐다.

앞서 함 회장 연임에 대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의견은 엇갈렸다. ISS는 함 회장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반면 글래스루이스는 함 회장에게 결함이 없다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 하나금융이 함 회장 취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다 주주환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도 함 회장 연임에 찬성을 권고했다.

함 회장은 연임이 확정되면 본업 경쟁력은 물론 비은행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함 회장은 14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 기여도를 향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하나금융 총주주환원율은 2027년까지 50%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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