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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에 지난해 저축은행 3974억 손실…2년째 적자

입력 2025-03-21 15:29   수정 2025-03-21 15:30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에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5758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사이 9732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것이다.

연체율도 악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8.52%로 전년 말 6.55% 대비 1.97%포인트(p) 상승했다. 2015년 말 9.2%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 말 5.01% 대비 0.48%p 낮아졌지만, 기업대출은 12.81%로 전년 말 8.02% 대비 4.79%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10.66%로 전년 말 7.75%보다 2.91%p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및 거래자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 부정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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