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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교 펜실베니아 대학에 2500억원 보조금 '차단'

입력 2025-03-21 17:10   수정 2025-03-21 17:11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모교인 펜실베니아 대학에 보조금 지원을 끊었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펜실베니아 대학에 연방 자금 1억7500만 달러(약 2500억원) 지원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보조금을 끊은 이유로는 "스포츠에서 여성이 남성과 경쟁하도록 강요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 스쿨을 졸업했다. 그의 모교도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철퇴를 피할 수 없던 셈이다.

펜실베이니아대는 자금 지원 중단에 대한 공지나 세부사항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학 대변인은 "학생들의 운동팀 참여에 관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NCAA(전미대학체육협회)와 아이비 리그의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보조금 중단은 3년 전 NCAA 1부 리그 챔피언십 여성 500야드 종목에서 우승한 펜실베이니아대 소속 수영선수 리아 토마스가 거론된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펜실베이니아대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을 허용해 여성 기록을 뒤엎고 여자 탈의실에도 접근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트렌스젠더 선수가 여성 스포츠 종목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여성 스포츠에서의 남성 배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 이후 NCAA는 출생 시 여성으로 구별된 선수만 여성 스포츠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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