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2023년 말부터 온라인 다이소몰의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 계열사가 맡던 온라인몰을 본사가 직접 담당했다. 규모를 키우기 전인 2023년 전체 매출 추정액은 20억원대다. 요즘에는 매주 2023년 한 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총매출은 559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현재 매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상반기 내 월 1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월간 100억원은 한경에이셀이 집계한 다이소 오프라인 전체 매장 2월 매출(1579억원)의 6.3% 정도다. 오프라인에 비하면 아직까지 미미하지만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는 시간 문제란 뜻이다.
회사나 자영업자들이 대량주문을 할 때는 배송까지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다이소몰은 주요 메뉴에 대량주문 탭을 만들어 박리다매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잘 팔리는 상품들의 순위를 알려주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가성비 상품’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 소비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19일 기준 주간 가장 판매량이 많은 상품은 1000원짜리 물티슈다. 저렴한 제품군을 중심으로는 쿠팡과 직접 대결도 가능한 수준이다.
지난달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일부 지역에서 ‘오늘배송’ 시범 운영도 시작했다. 오후 5시 전에 주문하면 오토바이 배송료 5500원을 받고 당일 상품을 전해준다. 14일부터는 토요일에 주문하면 일요일에 도착하는 휴일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권 총 21개 시에 시범 운영하고 향후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다이소 온라인몰은 경기 안성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분류해 발송한다. 오프라인 물류도 겸하는 물류센터다. 다이소는 지난해 2027년 1월 운영 시작을 목표로 세종온라인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지면적 3만5570㎡(약 1만 평) 규모의 첫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짓고, 늘어나는 물류량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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