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1일 13: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패션기업 에이유브랜즈가 공모가를 희망 가격 상단인 1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에이유브랜즈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가격(1만4000원~1만6000원) 상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공모 금액은 32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2266억원이 될 전망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085곳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816.22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88%(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가격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일본과 중국 등에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설립하고 신규 브랜드를 인수할 계획이다.
김지훈 에이유브랜즈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하고 K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하우스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유브랜즈는 25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4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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