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먹는샘물 1등 브랜드 ‘제주삼다수’는 잘 알아도 제조사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제주삼다수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방증이다.
제주삼다수의 제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지방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도민과 함께 성장하며 ‘제주의 자원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사업인 제주삼다수는 1998년 첫 출시 후 국내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민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하 420m 화산암반층에서 취수한 깨끗한 물을 기반으로 청정 제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친환경 패키징 도입, 생산·유통 혁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1월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생수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고등급 ‘3STAR’를 7년 연속 획득해야 주는 상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2024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2월에는 생수업계 최초로 산업부가 주관하는 정부 유일 포상인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창립 30주년 기념 제주삼다수 브랜드 기획전 ‘믿고삼수다’를 진행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주삼다수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브랜드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생수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2040년에는 ‘플라스틱 제로 섬’ 구축을 목표로 자원순환 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7일 개최된 제주개발공사 창립 3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는 ‘Discover The Value, Next 30’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3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 준비에 나섰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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