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첨단산업 분야 외국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톱티어 비자’를 이달 발급한다. 우선 제시한 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로봇, 방위산업 등인데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등이 추가될 수 있다.
톱티어 비자는 일반 외국인 노동자가 받는 E계열 비자가 아니라 취업에 제한이 없는 거주(F-2) 비자라는 점에서 장기 체류를 원하는 외국인에겐 혜택이 크다. 3년 후에는 영주권도 취득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10년간 근로소득세 50% 감면, 자녀의 외국인학교 정원외 입학 허용, 전세 대출 및 보증 한도 상향(2억→5억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붙었다.
다만 기대한 만큼 효과가 나올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KAIST 관계자는 “정부출연기관과 연구소 등에서 일하던 외국인이 정식으로 취업한 사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지방자치단체 이민 정책 담당자는 “비자 정책에 앞서 구직 정보의 비대칭 해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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