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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산불 진화 2만 리터 이상 수송기 도입해야"

입력 2025-03-23 23:30   수정 2025-03-24 15:40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매년 반복되는 대형산불을 근원적으로 막기위한 선진형 장비체계 도입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 지사는 2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울산, 경북, 경남지역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성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와 함께 산불 진화 수송기 등 전면적인 선진형 장비 체계 도입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산불 진화 장비와 관련해 “지역에서 요청해 장비를 많이 보내줬는데 규모가 너무 작다. 군에서 헬기 13대를 보내줬는데 물을 800리터 실어 와서는 불을 끄기엔 부족하다. 2만 리터 혹은 3만 리터를 담는 수송기를 지원해 불을 초반에 바로 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림청의 경우 헬기 총 50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경북에는 8000L급은 2대뿐, 3000L급 대형헬기는 5대 뿐이다.
담수량 8000L급인 S64(미국 에릭슨사)가 울진항공관리소와 안동관리소에 1대씩 2대, 3000L급인 KA32(러시아 KumAPE사) 는 안동이 3대, 울진이 2대다. 그나마 러시아산 헬기 일부는 러시아 전 이후 부품 공급을 제 때 못받아 화재현장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사는 “불이 났을 때 초반에 2만~3만 리터 이상 소화 가능한 수송기를 동원해야 진화할 수 있다. 불이 커지고 난 다음 적은 용량의 헬기로 끄려고 하면 힘들다"며 "기재부가 반드시 예산을 지원해 대형 수송기 도입 등 선진화 장비를 한시라도 빨리 도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만L급 이상의 미국산 대형 헬기 구입을 추진했지만 공급이 중단돼 이번 의성 산불에 활용을 못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 소방본부가 대신 4000L급 2대를 임차해 이번 의성 산불에 유용하게 활용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형재난 발생 시 경북도의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인명 피해 발생 최소화 대책이 주목을 받았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경상북도의 진화 작업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경북도의 재난 발생시 주민 대피는 경북이 모범이다”고 했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 진화 및 향후 재난에서도 적극적으로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재난발생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앙부처에서는 조속히 경북 의성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난 대응 장비를 선진국형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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