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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연합훈련 비난…"강력한 대응력 끊임없이 강화"

입력 2025-03-24 07:25   수정 2025-03-24 07:26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계획적이고 도발적인 핵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방위력은 곧 강력한 공격 능력"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발표한 공보문에서 "누구도 멈춰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타격력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전쟁을 방지하고 침략자들의 그 어떤 위협 공갈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 가장 확신성있는 담보"라고 했다.

연구소는 지난 1월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된 한미일 3자 연합공중훈련과 쌍매훈련, 제병협동 실사격훈련뿐 아니라 이달 핵항공모함 칼빈슨호·이지스 순항함 프린스톤호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이어 "프리덤 실드가 시작된 때로부터 4년을 경과하지만 연습 전야에 미 전략공격수단들이 이처럼 순차적으로, 연속적으로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 전개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것은 올해 프리덤 실드가 미국과 추종 국가들 사이의 전쟁 준비 태세의 충분한 검토에 기초해 벌어진 더 계획적이고 도발적인 핵전쟁 연습이라는 것을 실증해 준다"고 했다.

올해 한미연합훈련은 "사실상 미일한 3자 합동군사연습"이라며 "12개의 유엔군사령부 성원국 무력까지 참가한 다국적 전쟁 연습으로 공격적 전모를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또 "적수국들의 그 어떤 군사적 망동도 압도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모든 범주의 강력한 대응력을 끊임없이 갱신 강화해 나갈 것이며 책임 있는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한미연합훈련은 지난 10∼20일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선 북러 군사협력과 각종 무력 분쟁 분석에서 도출된 북한군의 전략·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했다.

북한은 올해 한미연합훈련 초반만 해도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수 발을 발사하면서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하지만 이후 군사적 행보를 자제하면서 성명·담화 등을 활용한 대응만 이어졌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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