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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레버리지 ETF…"지금이 바닥" 개미 몰려

입력 2025-03-24 17:23   수정 2025-03-25 01:05

2차전지 테마형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업황 부진으로 연일 하락폭을 키웠지만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한 개인투자자가 몰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의 최근 3개월간 하루평균 거래량은 1396만 주에 달했다. 지난 1년간 하루평균 거래량(950만 주)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 순매수는 446억원어치를 기록했다.

2차전지주가 연초 급등한 후 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한 해 동안 LG에너지솔루션(-19.06%), 삼성SDI(-49.26%), 에코프로비엠(-63.37%), SK아이이테크놀로지(-71.99%) 등 주요 2차전지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이 최대 11%, 33% 반등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지만 이달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해 연초 수준으로 주가가 내려앉았다.

2차전지 레버리지 ETF는 급등락을 거듭하며 1년 수익률이 -74.41%로 4분의 1 토막 났다. 레버리지 상품은 ‘음의 복리 효과’로 변동성이 커지면 손실이 확대된다. 기초자산이 10% 오른 뒤 다음날 10% 내리면 누적 수익률은 -1%지만, 레버리지 ETF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음의 복리 효과에 따라 -4%가 된다.

전문가들은 업황 부진과 중국 경쟁 업체의 약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당분간 2차전지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럽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일부 긍정적 전망도 있지만 반도체 등 다른 업종 대비 투자 매력도가 낮다는 것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상승 모멘텀도 없다”고 지적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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