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美 ESG 자금 이탈…유럽 운용사로 쏠린다 [ESG 뉴스 5]

입력 2025-03-25 09:09   수정 2025-03-25 09:21

[한경ESG] ESG 뉴스 5


美 ESG 자금 이탈…유럽 운용사로 쏠린다

미국의 정치적 환경 변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유럽 자산운용사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미국 자산운용사와의 계약을 재검토하는 유럽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실제로 영국 연기금 '피플스 펜션'은 올해 초 363억 달러(48조6420억 원) 규모의 위탁자산을 스테이트스트리트에서 아문디와 인베스코로 이관한 바 있습니다. 그 시점은 스테이트스트리트가 글로벌 기후 연대인 클라이밋 액션 100+에서 탈퇴한 직후였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내 ESG 투자자금은 빠르게 늘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이탈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올해 1~2월 동안 유럽 ESG 펀드에는 약 35억 달러(4조 6900억 원)가 유입되었으며 미국에서는 약 31억 달러(4조 1500억 원)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YD, 테슬라 제치고 매출 1위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지난해 매출 7770억 위안(143조3800억 원)으로 테슬라 977억 달러(130조8200억 원)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늘었습니다. 순이익 역시 403억 위안(7조4900억 원)으로 3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BYD는 운전자 지원 기술과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기술 우위를 드러내며 올해 들어 주가가 5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애플, 中에 1억 달러 청정에너지 펀드 조성


애플이 중국 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7억 2000만 위안(9922만 달러) 규모의 '제2 청정에너지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5일 로이터에 따르면 팀 쿡 CEO의 베이징 방문에 맞춰 발표된 이번 펀드는 애플이 공급망을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펀드는 애플 협력사의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무기한 연기’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추진해온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석유화학 부문 침체와 고객사 확보의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국내 폐플라스틱 업체들과 공급 계약도 파기했으며 직원들에게는 SK이노베이션 내 다른 자회사 이동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EU 그린 전략 엇갈려…韓 SMR, LNG에 기회"

글로벌 주요 경제권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상반된 ‘그린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어 한국도 환경 규제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4일 발간한 ‘2025 미국·EU 그린 성장 전략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 대륙이 에너지 안보 강화에 힘쓰고 있는 만큼 모두가 주목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천연가스 확보 관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 선박, 터미널·저장시설 등 인프라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