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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신성장 동력 육성해야"

입력 2025-03-26 15:40   수정 2025-03-26 16:02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내실 있는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LG의 대표적인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26일 말했다. 특히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낙점한 배터리 산업을 꼭 집어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성장 둔화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한 것이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구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국제 관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혁신의 가속화 등으로 시대 질서의 거대한 축이 변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LG에게 '새로운 성장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올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ABC(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 경쟁력 강화를 거듭 당부했다. ABC는 구 회장이 2018년 취임 이래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주총에선 오는 2028년까지 이들 사업에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인수합병(M&A), 인재 유치 등을 위해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 회장은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보다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미래 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신성장 동력 육성과 함께 경영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사회에서 요구하는 가치와 윤리에 부응하는 경영정신)’을 꼽았다. 그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LG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시대와 사회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금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이끌어내어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으로의 여정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바로 LG가 부응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요구”라고 당부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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