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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S 공동으로 전국민 'AI 교육' 사업 벌인다

입력 2025-03-26 16:19   수정 2025-03-26 16:26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KT와 손잡고 ‘전국민 대상 인공지능(AI) 교육’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26일 선언했다. 두 회사는 ‘AI 교육센터(가칭)’를 설립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식의 AI 교육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 기조연설에서 “KT와 함께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며 AI 교육 사업 계획을 밝혔다. 그는 “AI 관련 학위를 받을 수 있고 AI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대한민국의 ‘AI 리터러시(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와 MS의 AI 교육사업 계획은 전날 구체화됐다는 후문이다. 나델라 CEO는 전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을 방문해 김영섭 KT 대표를 만났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AI 사업 협력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김 대표가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를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6개월 만의 만남이다.

나델라 CEO는 KT에 대해 ‘한국 최대 협력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MS가 한국에서 현대차, 포스코, 신한금융 등 다른 기업과 AX(AI 전환) 사업을 논의할 때 ‘MS-KT’ 동맹이 한 몸처럼 묶여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은 전날 광화문 KT 사옥에서 주요 대기업 경영자를 초대해 ‘AX 써밋’도 열었다. 송창현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KT와 MS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AX 엑셀레이터’ 사업을 준비 중이다. 어떤 업종의 기업이든 AI·클라우드 분야 혁신으로 시너지를 내도록 지원하는 역할로 돈을 벌겠다는 구상이다.

KT와 MS는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한국적 AI는 한국어 데이터와 국내 제도, 규제 등을 학습시킨 AI 모델이다.

나델라 CEO는 “소비재, 에너지,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이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MS는 이날 행사에서 ‘365 코파일럿’에 AI 추론 모델을 적용한 두 가지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도 처음 공개했다.

정지은/김주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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