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관세 추이 주시하며 혼조세 출발

입력 2025-03-26 23:15   수정 2025-03-26 23:2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의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500은 전날보다 0.2% 내렸다. 나스닥 종합은 1%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4%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3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4.34%에 도달했다. 달러는 0.2%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0.3% 하락한 87,630.4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는 0.5% 하락한 2,055.14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가 철강·알루미늄에 구리에도 25% 관세를 계획보다 일찍 부과할 것이라는 보도로 이 날 코멕스 시장에서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채굴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과 서던코퍼코퍼레이션은 하락했다.

테슬라는 2.9% 하락한 280달러에, 엔비디아는 3.5% 떨어진 1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밈주식인 비디오게임업체 게임스톱은 이사회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후 14% 급등했다.

2월중 공장 내구재 주문이 관세 부과를 앞두고 철강 및 알루미늄을 앞당겨 주문하면서 미리 증가한 가운데 투자 지표로 해석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 라일리 웰스의 아더 호건은 “증시에서 관세는 계속 주목받을 것이며 시장에서는 4월 2일의 상호관세에 대한 업데이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날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상호적이라기보다는 관대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이번주 초 관세 범위가 더 좁을 수 있으며 부문별 관세가 연기될 수 있다는 발언에 더해 관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다소 완화시키고 있다. 이 결과 전 날 발표된 3월 소비자 신뢰도 데이터에서 미국 소비자의 소득·사업·취업에 대한 미래 전망이 1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충격이 다소 완화되면서 전 날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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