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의 청원생명쌀이 ‘202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 지역특산물/쌀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와 소로리는 중국보다 4000년 앞선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가 1994년 구석기 유물들과 함께 발견된 지역이다.
청원생명쌀은 농가와 100% 계약재배를 추진하며, 품종은 국립종자원 종자 보급을 통해 2품종(알찬미, 고시히카리)을 재배하고 있다. 청주시는 청원생명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저탄소 인증, 우렁이농법(제초제 사용금지), 지력 증진(볏짚환원, 녹비작물 재배, 완숙퇴비 살포) 등 친환경적인 농법과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 기준을 통한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고품질 쌀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주시에서는 청원생명쌀 지력증진을 매년 의무화해 계약재배 신청부터 지력 증진 미 이행 필지는 계약재배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의무 취득, 계약재배 농가 명품화 교육, 모내기부터 철저한 포장 관리 등을 통해 생산에서 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엄격한 생산·품질관리를 진행한다.청주시청 관계자는 “청원생명쌀만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품질 쌀을 앞으로도 계속 생산하겠다”며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브랜드 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청은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55억원을 투입, 각종 영농 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못자리 상토(13억5000만원), 맞춤형 비료 등 영농자재(18억5000만원), 벼 병해충 방제(14억1200만원), 토양개량제(6억5600만원) 등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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