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민선 9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구축하고, 조선업 침체기 동안 멈춰있던 생활 문화 복지 인프라를 되살리는데 주력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해, 주민들에게 일과 여가가 조화로운 삶을 제공하고, 일산해수욕장과 슬도 등 지역 관광 명소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견인하는 관광자원으로 성장하도록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다양하게 갖춰가겠다”고 말했다.김 구청장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외국인 주민들과 융합하기 위한 지원 정책도 본격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8월에는 서부동에 노동자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조선업 종사자에게 자주 발병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재활을 위한 ‘근골격건강지원센터’를 운영중이다. 하청노동자지원조례 제정 및 하청노동자 지원사업 추진, 전국 최초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 실시, 이동·여성노동자 쉼터 운영 등 노동 안전망을 탄탄하게 갖췄다.
동구는 지역의 특성을 담은 이색 축제로, 슬도 유채찬란 페스티벌(4월 12일~13일)과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11월 예정)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슬도 유채찬란 페스티벌은 슬도~대왕암 구간 해안둘레길 주변에 조성된 슬도 초화단지에서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열린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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