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넘어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제9대 사장에 취임한 권명호 사장이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그는 고향이 울산으로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으로 에너지 정책, 전력산업 등에 많은 역할을 했다. 그만큼 동서발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한국동서발전만의 사회공헌활동의 키워드는 △에너지 △지역맞춤 △자원선순환이다. ‘행복에너지 Dream 지역사회 행복 동행(同行)’이라는 슬로건 아래, 에너지사업을 연계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다.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개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진단, 폐플라스틱 새활용 사업 등 동서발전만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경제와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6년 연속 본사를 비롯해 당진·울산·일산·동해 등 전 사업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 평가 인증제도인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C마크를 받았다. 공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올해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3년 연속 농어촌 ESG실천 인정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2021년 8월 울산 중구 긴급위기가정을 1호 가구로 시작한 ‘신박한 에너지 정리’는 지자체, 지역교육지원청 등의 추천을 받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시설에 사전 에너지 진단을 시행하고 맞춤형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총 24곳에 ‘신박한 에너지 정리’를 완료했다.
당진 줄다리기 민속 축제,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울산의 동구 조선해양축제, 울주군 국제 산악영화제 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의 행사운영비 및 필요물품을 지원해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권 사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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