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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 에세이 출판

입력 2025-03-27 15:46   수정 2025-03-27 15:48



‘아이스하키 마니아’로 유명한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

정 회장은 자동차 부문과 건설 부문을 주업종으로 하는 HL그룹(구 한라그룹)을 이끄는 기업인이다. 동시에 1994년 HL안양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년간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하며 ‘스포츠인’으로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사심 없는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한국 아이스하키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다. 정 회장이 창단을 주도한 HL안양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한국·일본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8번이나 침피언이 된 아시아 최고 명문 구단으로 성장했다.

정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재임 중(2013년 1월~2021년 2월)에는 변방에 머무르던 한국 아이스하키를 국제무대의 중심부로 진입시켰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온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산파 역을 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아이스하키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정 회장은 2020년 2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됐다.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는 이 같은 영광의 순간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의 기억, 시련을 딛고 다시 도전해 성취를 이루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 등 정 회장이 빙판에서 겪은 30년 세월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 회장은 기업인이나 스포츠 행정가가 아닌 아이스하키 팬의 관점에서 책을 서술했다. 또 아이스하키를 낯설게 여겼거나, 관심은 있었지만 다가가기 어려웠던 팬들의 접근과 이해를 돕기 위해 ‘초심자를 위한 관전 가이드’를 부록으로 첨가했다.

정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아이스하키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 덕분”이라며 “우리 아이스하키를 지켜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또 새롭게 아이스하키에 관심을 갖는 팬이 단 한 분이라도 늘어나는데 도움이 되고 싶은 희망을 갖고 에세이를 펴냈다”고 전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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