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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두배 뛸때 손오공 급락

입력 2025-03-27 18:03   수정 2025-03-28 09:50

국내 캐릭터·완구주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SAMG엔터테인먼트와 데브시스터즈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지만, 손오공은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AMG엔터 주가는 올 들어 114.07% 급등했다. 3년 연속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올해 흑자전환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대원미디어(32.78%), 오로라(7.04%) 등도 오름세다. 반면 1세대 완구 업체 손오공(-45.15%)은 이날 신저가로 추락했다.

주가를 가른 것은 실적이다. SAMG엔터가 내놓은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등이 흥행에 성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작년 매출(1164억원)은 전년 대비 22.40% 증가했고, 영업손실(61억원)은 35.10% 줄었다. 제품 판매를 넘어 문구·팬시, 의약외품 등 분야에서 라이선스 계약에 공들이며 수익성을 개선한 덕이다.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성장 기대가 높다. 닌텐도 게임기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대원미디어도 올해 급격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올여름 8년 만에 새로운 ‘닌텐도 스위치2’ 출시로 대규모 교체 수요가 예상돼서다. 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닌텐도 등 게임기·소프트웨어 관련 품목 비중은 50%가 넘는다.

반면 손오공은 완구 사업과 함께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 사업에서 고전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2022~2024년)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헬로카봇·터닝메카드 등 주요 IP를 보유한 초이락컨텐츠컴퍼니의 유통계약이 종료된 데다 2차전지 업황 침체로 타격을 입었다. 손오공은 작년 말 2차전지 소재 제조 자회사인 손오공머티리얼즈를 약 13억원에 매각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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