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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에 방콕 빌딩 '와르르'…최소 43명 매몰 [영상]

입력 2025-03-28 17:50   수정 2025-03-28 17:54


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규모 7.7 강진의 여파로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고층 건물이 무너져 노동자 최소 43명이 매몰됐다.

28일(현지시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낮 12시 50분께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 2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각각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지진으로 수도 네피도의 도로가 휘었고 건물 천장에서 조각이 떨어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진앙으로부터 약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지진 피해를 입었다.

방콕 경찰에 따르면 미얀마 강진의 여파로 방콕 명소인 짜뚜짝 시장 근처에 건설 중인 고층빌딩이 무너져 건설 노동자 최소 43명이 매몰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당 건물이 무너지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먼지구름이 생기고 행인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미얀마 강진 여파로 태국에서도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패통탄 태국 총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강진이 직격한 미얀마에는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고, 윈난성 루이리시(市)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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