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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김새론, 음주운전 당시 다른 남자친구 있었다"

입력 2025-03-31 17:14   수정 2025-03-31 19:38


배우 김수현이 눈물과 함께 배우 김새론의 죽음이 자신과 관련 없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인과 교제한 건 맞지만 미성년자 시기엔 사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음주운전을 냈을 때에도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전달 기자회견을 공지하면서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입장발표만 있을 뿐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았다.



김수현은 30여분간 홀로 입장을 밝혔다. 따로 준비한 서류 없이 그동안의 심경을 밝히고 유족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수현은 "대부분의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사이에 따로 연락을 주고받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다"며 "둘다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공인이었고, 같은 소속사에 있을 땐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던 입장이라 더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겪었을 때도 쉽게 연락할 수 없었다"며 "고인의 유족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가 음주운전 사고 당시 고인이 저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얘길 했다는 걸 들었다. 하지만 그때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제가 어떤 연락을 하는 게 참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데, 뭐라고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랐다"며 "제 말이 변명으로 들릴 수 있다. 저는 늘 과분한 사랑을 받는 만큼 오해도 많이 받는데, 그 또한 제가 감당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인의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제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수현은 지난해 3년 만에 내놓은 tvN '눈물의 여왕'이 tvN 창사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변한없는 존재감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후 십여개의 브랜드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MBC '굿데이'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 공개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기에 교제했고, 그와 이종사촌형 이로베가 설립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음주 교통사고 수습 비용 7억원 상환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현 측은 초반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엔 "교제한 건 사실이지만 성인 이후"라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유족 측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기에 김수현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서 김수현의 해명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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