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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심각했는데 올해는 더…'경제 허리' 초비상

입력 2025-03-31 10:30   수정 2025-03-31 10:31


'경제 허리' 중견기업들의 올해 2분기 경기 전망이 전 분기보다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부동산, 식음료품, 석유화학 등 업종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더 부정적으로 나타나 우려가 제기된다.

3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 지난달 17~28일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2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80.7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1분기와 비교하면 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전망지수가 100보다 크면 전 분기보다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평가가,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평가가 우세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분야별로는 기타 제조업(100)이 기준선에 걸쳤고, 나머지 모든 분야 중견기업은 2분기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부동산(70.9→63.7), 식음료품(83.5→64.1), 자동차·트레일러(84.7→76.8), 전자부품·통신장비(84.1→79.9), 화학물질·석유제품(74.4→67.9) 등 업종의 전망이 더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차 금속·금속가공(61.7→66.3), 건설업(69.9→72.8), 기타 비제조업(80.6→86.8) 등은 전 분기보다 지수가 올랐으나, 기준선에는 한참 못 미쳤다.

환율 상승 등 영향으로 수출 전망지수는 97.2로, 전 분기보다 3.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수출 전망은 전 분기(91.7) 대비 7.9포인트 오른 99.6으로 집계됐다.

식음료품(124.2·28.8포인트↑)과 1차 금속(99.5·22.7포인트↑) 등 업종에서 상승 폭이 컸다. 내수 전망지수는 76.7로 전 분기 대비 3.4포인트 감소했다. 식음료품(64.0·20.9포인트↓)의 경우 수출 전망이 밝은 것과 대비됐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출과 내수 활력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수 경제, 인건비, 과당 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 중견기업들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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