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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방지 제품에 우리 이름 쓰지 말라"…발칵 뒤집힌 레고

입력 2025-03-31 11:57   수정 2025-03-31 12:05


글로벌 완구기업 레고가 자사의 장난감 블록과 유사한 방식의 바리케이트를 만드는 기업을 상대로 ‘레고’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덴마크의 레코는 네덜란드의 ‘베톤블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

베톤블록은 테러 방지용으로 제작하는 콘크리트 블록을 두고 자사 홈페이지에서 “레고처럼 돌기가 있어 손쉽게 쌓을 수 있다”고 홍보해왔다.

문제는 베톤블록이 해당 제품을 독일에서 출시하며 ‘니스 배리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2016년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인파에 트럭이 돌진해 86명이 사망하는 대형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를 연상시키는 제품명이다.

레고 측은 테러방지용 블록 홍보에 자사 브랜드명이 사용돼 브랜드에 손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베톤블록 측은 "레고 블록이라는 문구는 건설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라며 레고에 발생할 손해가 없다고 반박하는 중이다.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완구기업인 레고는 지식재산권 문제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왔다. 앞서 독일의 철물업체를 상대로도 지재권 소송을 벌여 작년에 유럽사법재판소(ECJ)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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