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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궁궐 문 닫아요"

입력 2025-04-01 14:06   수정 2025-04-01 14:12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결정된 가운데 인근에 있는 궁궐과 박물관 등도 하루 문을 닫을 전망이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선고 당일인 4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3곳은 휴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 궁은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은 헌법재판소로부터 약 600m 거리에 있으며, 경복궁 일대에는 탄핵 찬반 단체가 설치한 여러 천막이 설치돼 있다.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과 광화문 일대에서는 그간 집회가 계속됐다.

경복궁이 하루 문을 닫게 되면 인근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역시 휴관할 가능성이 크다. 박물관 측은 현재 휴관 여부와 기간 등을 논의 중이다.

헌법재판소 인근의 문화시설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휴관 소식을 알리고 있다.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은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종로구와 중구 일대 특별범죄예방구역 선포 예정에 따라 휴관한다"고 공지했다.

헌법재판소 인근 운현궁 역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가유산 보존을 위해 운현궁 관람을 임시 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에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며, 올해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한 이후 약 38일 만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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