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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역대 최대 59조원 투자유치 완료…기업가치 442조원

입력 2025-04-01 15:15   수정 2025-04-01 15:20

오픈AI가 역대 최대 규모인 400억달러(약 59조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기업 가치는 다섯달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31일(현지시간) 오픈AI는 소프트뱅크와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40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가 이번 투자 유치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3000억달러로 지난해 10월 기업가치(1570억달러)의 약 두 배로 불어났다. 단일 투자로는 벤처 역사상 최대 규모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매주 수억 명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일상생활에서 AI를 더 유용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향후 4년간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5000억달러를 투입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차원에서 이뤄졌다. 투자도 오픈AI와 스타게이트를 구성하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도했다. 오픈AI는 이날 “소프트뱅크와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며 구체적인 투자자들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알티미터 매니지먼트, 스라이브캐피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투자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일부 코드를 공개하는 ‘오픈 웨이트’형 추론 모델 공개도 예고했다. 오픈 웨이트란 프로그램 설계도가 완전 개방된 오픈소스와 달리 일부 코드와 AI 훈련의 가중치를 공개하는 방식을 말한다. 사용자는 이를 무료로 내려받아 일부 수정해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가 AI 소스를 공개하는 건 2019년 GPT-2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중국 딥시크발(發) 충격에 “우리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었다”며 오픈소스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시했다. 그는 이날 “이 모델 출시 전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안전성과 유용성을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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