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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1등 공신' 빈자리 채운다…노태문, 구원투수 등판

입력 2025-04-01 16:21   수정 2025-04-01 16:44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삼성전자는 1일 노 사장을 신임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그간 노 사장을 유력한 DX부문장 후보로 지목해 왔다.

노 사장은 2010년 갤럭시S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기술상'을 수상한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다. 2020년엔 MX사업부장을 맡아 버즈·워치 등의 제품군으로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적기에 출시해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2022년 3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데 이어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

그는 DX부문장 직무대행과 MX사업부장을 함께 맡는다. 한 부회장이 이끌던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직도 겸직한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생활가전(DA)사업부장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을 선임한 배경에 대해선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끌었고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주역"이라며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세트(SET·완제품)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운영팀장(사장)은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직한다. 최 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 입사 후 MX사업부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한 스마트폰 전문가로 꼽힌다.

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DA사업부장을 맡는다. 김 부사장은 삼성자동차로 입사해 부품 기술과 품질 업무 등을 담당했다. 스마트폰, 가전, TV 등의 영업업무를 경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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