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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르는 게 없다더니"…대학 '등록금 인상'에 벌어진 일

입력 2025-04-02 09:20   수정 2025-04-02 09:44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1%로 오른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이 대학등록금 인상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환율과 유가 움직임 등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한은은 2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 한은은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1%로 전월 2.0%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과 관련해 가공식품 가격과 대학등록금이 인상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는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보면 0.02%포인트 올랐는데 이중 등록금 인상 등 근원물가 상승에 따른 기여도가 0.09%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올해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에 나서면서 근원물가 상승률을 전월 1.8%에서 1.9%로 끌어올렸다. 사립대학교납입금 항목의 상승률은 5.2%로 높았다.

가공식품 등 기타부문의 물가 상승은 0.06%포인트 물가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류의 기여도는 -0.13%포인트로 나타났다.

김웅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가 1%대 후반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환율 등 상방요인과 낮은 수요압력 등 하방요인이 서로 상쇄돼 목표수준(2%) 근방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환율·유가 움직임, 내수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향후 물가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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