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티브, ‘2025 아마존 시장 전망’ 발표…글로벌 매출 7,080억 달러 예상

데이터 기반 글로벌 컨설팅 에이전시 클릭티브가 ‘2025년 아마존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아마존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7,080억 달러(한화 약 1,0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홈&키친·뷰티·건강 등 생활 밀접형 카테고리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특히 미국 내 아마존 전자상거래 점유율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로, 2024년 38%에서 2025년 최대 42%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해외 직구 플랫폼인 테무(Temu)와 쉬인(Shein)이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으로 미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지만, 아마존의 강력한 물류 인프라와 브랜드 신뢰도가 강점으로 작용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클릭티브는 2025년 유망 카테고리로 홈&키친(Home&Kitchen), 뷰티&퍼스널 케어(Beauty&Personal Care), 건강&가구(Health&Household), 유아용품(Baby Products), 패션(Clothing, Shoes& Jewelry), 반려동물 용품(Pet Supplies) 등을 제시했다.

이 중 홈&키친 카테고리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가전이 주요 아이템으로 부상하며 전년 대비 약 20%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건강&가구 카테고리에서는 미국 내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의약품 비용 상승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가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에서는 바디 스킨케어 제품과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아용품 판매량 역시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클릭티브는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빈도는 감소했지만 아마존을 이용자의 비율은 오히려 증가했고, 검색 엔진보다 아마존에서 직접 검색하는 비율 또한 높아졌다"며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는 계속해서 증가해 아마존 내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니 할인과 프로모션의 중요성을 알고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년 아마존 시장 전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클릭티브의 공식 링크드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