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일자리 1만 4724개 창출을 목표로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직접 일자리 사업, 직업 능력 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고용 장려금 지급, 창업 지원 등 108개 사업에 총 555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별 목표는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6304개, 구인·구직 정보 및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 4843건, 직업 능력 훈련 2602건, 고용 장려금 10건, 창업지원 173건, 고용 안전망·인프라 구축 792건 등이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 창출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정의 핵심 과제”라며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수요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및 소상공인 맞춤 지원 △ESG 경영 기반 일자리 창출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및 노동환경 개선 등 4대 핵심 전략에 따라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계층별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민생경제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직접 일자리 창출 사업은 함께 일자리, 행복 일자리, 새내기 청년 일자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모두 58개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6304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한 계층별 수요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과 취·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 역량 맞춤 일자리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청년 취업 성공 마스터 프로그램 등 일반 취업 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기업 맞춤형 AI 데이터 라벨러 전문과정, 창업·창직 역량 강화 AI 기술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등 4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자들에게 사무실 공간과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창업 활성화 정책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24년 일자리 창출 목표 1만 4081개를 3분기에 조기 달성하고,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장관상)을 받으며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명=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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