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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피 영업익 60% 급증…56조원 번 반도체 '투톱'이 주도

입력 2025-04-02 18:16   수정 2025-04-03 01:05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 총합이 전년 대비 60% 급증했다. 반도체 업종이 2023년 불황기를 통과한 뒤 영업이익을 크게 늘린 덕분이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 614곳(금융업 등 제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918조37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영업이익 합계는 196조8161억원으로 61.68% 급증했다. 순이익은 142조8091억원으로 81.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34%포인트 높아진 6.74%를 기록했다.

2023년 반도체 업황이 꺾이며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영업이익이 크게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기·전자(14.08%)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0개 부문 중 가장 높았다.

작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2조7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8.34% 급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특수를 누린 SK하이닉스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23조46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HMM의 영업이익(3조5128억원)이 전년 대비 500.72% 늘면서 운송·창고 업종의 영업이익도 12.86% 불어났다. 614개사 외에 별도로 분석한 금융업 43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29%, 12.51%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증권(51.10%), 금융지주(13.10%), 보험(10.53%) 순으로 높았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203곳의 연결 기준 매출은 273조3467억원으로 4.4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9조6403억원)과 순이익(3조4817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2.71%, 13.45%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 692곳(57.52%)이 순이익 흑자를 실현했고, 511곳(42.48%)은 적자를 냈다.

고금리 등 영향으로 제약 업종 실적이 주저앉았다. 제약 업종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97.15% 급감했다.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위기에 몰린 화학 업종 순이익도 전년 대비 88.86% 감소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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