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아스 레이네케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에어버스 DS) 사이버·디지털 방위사업부 세일즈 총괄이 2일 "대한민국 국군 지상 기반 방공망(GABD) 강화를 위한 신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네케 총괄은 이날 서울 용산 한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의 복잡한 안보 환경을 감안할 때 통합적이고 상호 운용할 수 있는 방공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이 방산 분야에서 자율성을 강화하고 해외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국내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현대 방공체계는 실시간 작전 연동, 상호운용성과 진화하는 위협에 대해 탄력적인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에어버스 DS가 추진하는 협력은 포티온 지대공 미사일 작전센터(SAMOC) 시스템을 골자로, 한국의 기존 무기 체계와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형 3축 체계 방어 전략에 부합하는 만큼 영공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지·추적해 분석,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LIG 넥스원과 협력을 통해 기술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버스 DS 관계자는 "SAMOC 운영국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에어버스의 차세대 방위 기술을 도입, 운영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독일과 헝가리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SAMOC는 초단거리 방공부터 탄도 미사일 방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공 계층을 유기적으로 통합한다"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