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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들에 '머스크, 곧 정부 내 역할 그만둘 것' 언급"

입력 2025-04-03 05:35   수정 2025-04-03 05:36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고 실세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곧 정부 내 역할을 그만둘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각료를 포함한 측근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머스크 역시 곧 자신의 사업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소식통이 전했다고 한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은 법률문제로 보인다. 미 연방정부 공무원이 윤리 및 이해충돌 규정에서 면제받는 ‘특별 공무원’ 자격은 1년에 130일 이상 정부에서 일할 수 없도록 관련 법에 규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경우 5월말에서 6월초 사이에 이 기간이 만료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취재진과 문답에서 머스크가 130일 이상 정부에서 일할 가능성을 묻자 "어느 시점에 그는 돌아갈 것"이라며 "나는 그를 (정부에) 둘 수 있는 만큼 둘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머스크 역시 지난달 2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5월 말까지 1조 달러(약 1460조원)의 연방 정부 비용 절감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후 정부에서의 역할을 그만둘 것임을 시사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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