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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남의 돈 떼먹고 잘 사는지 보자"…분노의 저격

입력 2025-04-03 09:44   수정 2025-04-03 09:45


그룹 샤크라 출신 가수 황보가 금전 피해를 호소하며 상대 남성의 주민등록증을 공개했다.

황보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뷰티제작사 대표"라며 한 남성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올렸다.

얼굴과 이름 주민등록번호·주소 등 개인정보는 가렸지만 성씨와 생년, 발급처를 공개했다.

황보는 "이제 전화도 안 받는다. 작년부터 나름 매너 있게 기회를 드렸건만 또 속은 내가 우스운가 보다"면서 "남의 돈 떼먹고 잘 사는지 보자. 이제 고소 들어간다"고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황보는 2000년 샤크라로 데뷔해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위닝샷'에서 뛰어난 테니스 실력을 공개해 화제가 됐으며,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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