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최고경영자 사장은 3일 미국의 관세 25% 부과와 관련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고 아직 검토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송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 등을) 얘기하기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사장은 지난달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의 기아 브랜드 차량 생산 계획과 관련 "HMGMA 생산 차량 40%는 기아가 될 것"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인) EV6, EV9을 생산하고 있어 (HMGMA 생산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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