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시티즌(대표 이재선)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로컬크리에이터 팝업스토어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도심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서울 연남동 로컬 콘텐츠 전문 공간 ‘스몰타운스몰(smalltown’s mall)’을 무상 제공하고, 팝업스토어 운영 전 과정을 지원한 프로젝트다.
2024년 10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이번 지원사업에는 전국의 21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총 119개에 달하는 지역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공간 대관부터 디자인, 제작, 온라인 홍보, 현장 멘토링까지 다양한 실질적 지원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로컬 브랜드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도심 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이 첫 팝업 운영 경험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 종료 후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9%가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4%는 지자체나 유관기관에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참여 브랜드 중 하나인 작은양조장협의회(사무국장 정지혁)는 “기존에는 전통주 박람회나 지역 행사에만 참여해왔지만, 이번엔 연남동이라는 도심 중심지에서 MZ세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큰 의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로컬브랜드디벨로퍼로 활동 중인 컨츄리시티즌은 소멸위험지역 등 소도시를 무대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역과 도시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이재선 대표는 “앞으로도 로컬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많은 지역 창작자들이 도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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