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 데이트를 같이 즐길 여성을 찾는다는 '구인' 글이 논란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최근 "벚꽃같이 보러 가실 분 구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그동안 여자 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어서 커플로서 벚꽃(축제) 가는 기분을 한 번이나마 느껴보고 싶다"며 일당으로 20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20대 여성만을 원하고 당연히 외모도 좋으신 분이 좋을 듯하다"며 "손 정도는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글쓴이 B씨는 "4시간 동안 벚꽃 구경을 함께해 주면, 7만 원을 지급한다"며 "급여, 날짜, 시간 등은 같이 조율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플랫폼 측은 정책 위반을 이유로 해당 글들을 바로 비공개 처리했다. 당근은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 구인을 금지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괜히 무서운 성범죄로 이어지진 않을까 걱정된다", "일단 20만 원을 주겠다고 제시한 것도 웃기다", "그렇게 해서라도 데이트하고 싶나", "돈 받고 모르는 남자와 그런 데이트는 안 할 것 같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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