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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에도 9주째 오른 서울 집값…상승폭은 둔화

입력 2025-04-03 15:05   수정 2025-04-03 15:13



서울 집값이 9주째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도 폭은 줄었지만 상승세가 이어졌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일주일전보다 0.01% 내렸다. 수도권(0.03%→0.03%)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방(-0.04%→-0.05%)에서 하락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서울(0.11%→0.11%)은 한 주 전과 상승률이 같았다. 3월 셋째주 0.25%까지 치솟았던 서울 집값 상승률은 지난주(18~24일) 0.11%로 둔화했다. 지난달 24일 강남3구와 용산구에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기 전 급매물이 낮은 가격에 처분된 영향이다.



관망세 확산 속에서도 상승세는 유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관망 심리로 거래가 한산했다”며 “시장 분위기가 혼조세를 띄며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0.03% 내리며 토지거래허가제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송파구는 이번주 0.28% 올랐다.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직전(0.79%)에 비해선 오름폭이 현저히 작아졌다. 강남구(0.36%→0.21%), 서초구(0.28%→0.16%), 용산구(0.18%→0.20%) 등도 상승세가 눌린 모양새였다.

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한강 벨트에서 뚜렷한 ‘풍선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성동구(0.35%→0.30%) 양천구(0.29%→0.20%) 마포구(0.21%→0.18%) 강동구(0.14%→0.15%) 광진구(0.15%→0.13%) 동작구(0.17%→0.12%)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달리 영등포구(0.10→0.16%), 관악구(0.02%→0.06%), 구로구(0.01%→0.04%) 등은 오름폭이 커졌다.

올해 경기 지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던 과천시(0.55%→0.39%) 역시 상승세가 약해졌다.

서울 전셋값(0.06%→0.05%)도 계속 올랐다. 수도권(0.04%→0.04%)과 전국(0.02%→0.02%)도 마찬가지였다. 주거 환경이 좋은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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